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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 Schumann : Traumerei op.15 No.7 어린이정경 중 7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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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슈만 Schumann
1810.6.8. ~ 1856.7.29.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명사"
슈만이 28세가 되던 해인 1838년에 완성했다. 이 시기는 슈만이 클라라와의 사랑에 한참 빠져 있던 행복한 시기였다(장인의 반대라는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현실에 대한 행복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슈만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클라라를 초대하고자 ‘어린이 정경’을 작곡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시절 클라라는 슈만에게 많은 편지를 썼다. 이 중 “나는 당신에게 어린애처럼 보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라는 그녀의 표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을 시작했다. ‘어린이’라는 동심을 표현하기 위해 슈만은 기교를 없앤 단순하고 순수한 선율만으로 음악을 완성했다.
꿈을 꾸는 어린이의 온화하고도 아름다운 정서가 그야말로 ‘꿈꾸듯이’ 펼쳐지는 ‘트로이메라이’는 굉장히 어려운 곡이다. 기교에 기댈 수도 없고, 마치 시를 읊는 듯한 풍부한 상상력과 시성 넘치는 아련함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서정적인 꿈꾸기’ 같은 모습인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추앙받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1986년 60여년 만에 고국 무대로 돌아가 ‘트로이메라이’를 앙코르로 연주하며 눈물을 흘렸다.
매경이코노미 제1793호(2015.01.28~02.03일자)
[최영옥의 백 투 더 클래식] 슈만 ‘트로이메라이’…‘동심의 정서’ 꿈꾸듯 표현한 곡
중에서 발췌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처음 알게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Traumerei)
Traumerei는 독일어로 '꿈'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838년 슈만이 28세 되던 해에
13곡으로 된 어린이의 정경(op.15)을 작곡했는데 트로이메라이(Traumerei)는 그 중 7번째 곡이다.
느린 템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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