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01
심산의 시나리오 워크숍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1.시나리오의 세 가지 차원
늦었지만 글쓰기 공부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위해
시나리오 작법 입문서로 많이 추천하는
심산의 시나리오 워크숍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를
선택해 보았다.
1. 시나리오의 세 가지 차원
첫째, 시나리오는 하나의 완결된 작품이다.
대사 하나, 동작 하나, 신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 다 전체와 조응하는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것을 완결성 있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 의미 없는 장면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둘째, 시나리오는 설득의 도구다.
관객을 설득하는 것은
감독, 제작자, 투자자, 배우를 설득한 후다.
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제작하지 못할 이야기는 시니리오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이야기를 써야한다.
셋째, 시나리오는 견적서다.
시나리오는 최대한 경제적으로 쓰여야 한다.
불필요한 혼란과 노동을 야기하지 않으려면
냉정하고 분명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 모호한 표현을 삼가해야 할것,
작가만 알듯한 환상은 대본에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누구나 꿈이 있다.
그 꿈은 직업일 수도 있고 어떠한 상태가 되길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행복이라던가 만족감 같은 것 말이다.
나에개 꿈은 만족감에 가까운 것이였다.
내가 하고싶은 것을 완성하는 것,
나에게 글이 그런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왜그리 부끄러운 것인지
급기야 부끄러움을 넘어 무엇을 쓰는 행위 자체가 공포스럽게 느껴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 공포는 훌륭하지 않을까봐 혹은 완성하지 못할까봐와 같은 이런 저런 핑계들로 나를 무장시키면서 내가 꿈꾸던 것으로부터 도망치게 만들었다.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쓸모없이 지나갔다.
이제 더이상 늦출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
처음으로 내 꿈을 똑바로 마주보며 다짐하기로 했다.
내 그릇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중요치 않다.
내가 담을 수 있는 딱 그 정도만으로도 그 꿈은 나에게 충분하기 때문이다.
2022.01.28 - [Little Forest] - 글쓰기[02] 심산의 시나리오 워크숍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2. 시나리오 베껴쓰기(영화 '화차' 베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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