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가볼 만한 곳 꽃구경 추천 용인 농촌테마파크 위치, 주차, 입장료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농촌테마파크의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3000원인데 용인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소풍 시즌이나 주말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도 한다.
농촌테마파크 방문 시기와 꽃의 종류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할 때 중요한 것은 역시 타이밍이다.
코로나 때문에 어영부영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번 벚꽃이 만발한 걸 놓치게 됐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 집에서 30분만 차를 타고 가면 농촌테마파크가 있으니까. 5년 정도 방문한 결과 어느 계절에 어떤 꽃이 피는지 대충 알게 되었는데 우선 봄철에는 벚꽃, 양귀비꽃(관상용), 튤립 등을 꽃피우고 가을철에는 주로 국화를 테마로 한다. 내가 주로 방문했던 시기는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와 9월쯤이었는데 아마도 초여름에는 장미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농촌 테마파크 매표소 초입부터 양쪽 인도 옆에 한아름 꽃들이 반기는데 주로 라넌큘러스가 많이 피어있고 계절에 맞는 꽃들이 사이사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매년 방문했던 시기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는데 그 덕에 좀 더 다채로운 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튤립이다. 매년 4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튤립 모종으로 보이는 걸 화단에 심는 곳만 봐왔는데 드디어 이번 방문에서 여러 빛깔의 튤립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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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테마파크 나들이 추천 TIP
농촌테마파크는 곳곳에 벤치가 준비되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정원에 배치된 오두막에 앉아 꽃구경을 하는 것이 최고의 묘미이다.
오두막의 수는 정원에 있는 것만 대략 20개 정도 되어 보이는데 주말이나 공휴일같이 사람이 붐비는 날들은 자리잡기가 어렵고 평일 점심시간 전후에 그나마 오두막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운 좋게도 이번 방문 시 물레방아와 분수가 보이고 옆에는 붉은 튤립까지 잘 보이는 15번 오두막을 차지하게 되었다. 약간 더운 날이었지만 오두막에 누우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나중엔 춥다고 느낄 지경이었다. 이제 곧 실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된다고 하니 한가득 꽃이 핀 정원에서 꽃내음 맡으러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해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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