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갓 구운 빵 만들기 냉동생지 발효 활용법
「옥션이나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이나 「서울식품몰」처럼 전문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냉동생지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갓 구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딱딱한 냉동 상태의 냉동생지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간혹 녹아서 약간 부푼 상태로 받은 리뷰들도 보이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겨울(12월~2월)이 아닌 따뜻한 날씨 때문에 배송 중 해동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경우에는 보통 겨울에 넉넉히 주문해서 다음 겨울에 다시 주문하는 패턴이기 때문에 배송상태에 불만은 아직까지 없었다.
냉동생지 해동하기
깜박하고 해동된 상태의 생지사진을 못 찍었는데 해동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딱딱한 냉동생지를 위생비닐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상온에서 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 경우에는 상온 해동시해동 시 아래쪽은 물기가 너무 질퍽하고 윗면은 마른 상태로 약간 역한 냄새도 느껴졌다.(판매자가 말하기를 이 냄새는 발효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냄새로 베이크 과정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냉동생지를 위생비닐에 넣고 고무줄 등으로 완전 밀봉 후 반죽 자체가 아주 말랑말랑할 때까지 해동시켜야 한다. 보통 2~5도의 냉장고에서 하루이상 시간이 지나야 발효하기 좋은 상태로 되는데 최대 2~3일까지 냉장고에 둬도 베이킹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냉동생지 발효하기
충분히 해동된 생지를 바람을 빼주듯 반죽하면 사이즈가 줄어드는데 이때 원하는 양만큼 소분해서 기름종이 위에 공간을 띄어서 둔다. 위 그림의 생지는 총 200g인데 햄버거 번을 만들기 위해 2개로 나눠 발효를 시작했다. 발효는 뜨거운 물을 넓은 그릇에 충분히 담고 그 위에 발효한 반죽을 놓은 그릇을 올려서 전자레인지나 스티로폼 박스 안에 넣고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면 된다. 보통 처음 반죽 사이즈가 2~2.5배 정도 커지면 발효가 잘 된 것이다.
에어프라이에서 굽기
발효가 끝날 때쯤 에어프라이기를 160도에서 3~5분간 예열하고 발효된 생지를 기름종이 채로 살짝 들어서 에어프라이기에 넣는다. 에어프라이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집 에어프라이기는 169도에서 8분 정도 샥을 봐가며 구운 후 뒤집어서 4~5분 정도 구워줬다.
냉동생지 활용법
구워진 빵을 햄버거 번으로 먹어도 좋고 발효 전에 소보루를 올리면 소보루빵이 된다. 아니면 그냥 모닝빵 만들어 특별히 버터나 잼을 바르지 않아도 갓 구운 빵이라서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겨울철 냉동실에 쟁여두면 갓 구운 빵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냉동생지 구입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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