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물김치 담그는 법 양배추 요리 추천

양배추 물김치 담그는 법  봄 양배추 요리 추천 레시피

양배추 물김치 레시피

재료

양배추 1통

양파 중간 크기 1개

당근, 파, 약간

마늘 5~6쪽

굵은 고춧가루

새우젓, 까나리액젓

설탕, 소금

찹쌀풀(밥을 갈아서 끓이거나 밀가루풀로도 대체 가능)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추가 

양배추 절이기

양배추 절이기

양배추, 당근 등 야채를 한입사이즈 정도(취향에 따라 더 작거나 커도 좋다.)로 썰어 세척 후 굵은소금을 양배추 사이사이에 뿌려 1~2시간 정도 절여둔다.

※절인 정도는 위 그림처럼 양배추는 빳빳함이 덜하고 너무 숨이 죽지 않을 정도만 절여준다.

(물김치라서 절임 정도에 너무 신경지 않아도 됨)

양배추 물김치 만들기

양배추 절인 후 체에서 물빼기

고춧물 내리는 방법

양배추물김치 마른재료 통에 담기

1. 소금에 절여진 양배추를 두어 번 헹군다.

2. 물김치 재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끓인 후 차갑게 식혀서 준비한다.

3. 찹쌀풀을 만들어 완전히 식힌다.

4. 찹쌀풀에 식힌 물을 섞고 체에 굵은 고춧가루를 넣고 풀어준다.

5. 모든 야채 재료를 김치통에 넣은 후 소금, 설탕 등 조미료를 더하고 위의 액체류(찹쌀풀+찬물+고춧물)를 모두 붓고 잘 섞는다.

6. 새우젓과 까나리액젓을 입맛에 맞게 넣어준다.

7. 봄, 가을 계절에는 하루정도 실온 방치 후 김치냉장고에서 숙성한다.

완성된 양배추 물김치

양배추 물김치가 좋은 점

양배추 김치 vs 양배추 물김치

양배추 김치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예전 식당에서 많이 봤던 물기 없이 일반 배추김치와 거의 비슷한 형태였다. 양배추 특유의 아린 맛 때문에 입맛에 맞지 않아 양배추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양배추 물김치를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나박김치(무로 만든 물김치)와 거의 동일한데 무 대신 양배추로 만든 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오히려 나박김치보다 양배추로 만든 물김치가 더 달달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나박김치는 무를 네모 형태로 나붓하게 썰어야 하는데 초보한테는 나름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양배추 물김치는 양배추를 쓱쓱 썰면 그만이라서 초보가 만들기 딱 좋은 쉬운 김치 레시피다.

양배추 물김치 응용하기

양배추 물김치는 백반에도 어울리지만 김밥 등 분식에도 어울리고 여름에 소면을 삶아 간장, 설탕, 식초 등을 첨가해 김치말이 국수처럼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