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화가 - 아르누보의 시초
알폰스 무하의 일생
지스몽다포스터, 예술연작, 황도12궁, 슬라브서사시
The artist must remain faithful
to himself and to his national roots.
예술가는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조국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알폰스 무하
Alphonse Maria Mucha
1860 ~ 1939
알폰스 무하
파리에서 활동한 아르누보 양식의 선두자로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을 소유한
체코 출신의 화가, 삽화가, 장식 미술가이다.
아르누보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Art Nouveau)는 1890~1910년 세기 전환기의 시대적 요구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일종의 예술운동이었다. 그것은 기존의 예술을 거부하고 모든 분야에서 새롭고 통일적인 양식을 추구하고자 한 당시 진보적인 미술가들의 도전이었다.
1894년 말
파리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의
연극 포스터를 우연히 제작하게 되면서
극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높아진 무하의 명성은 미술계에서 성공으로 이어졌고
일명 무하 양식이라고 일컬어지는 아르누보를 선보였다.
이후 무하는 조국을 위한 예술을 하기 위해
1910년 초 체코로 돌아와 '슬라브 서사시' 제작에 전념한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는 독립하게 되었지만
1938년 뮌헨 협정 체결로 독일 나치의 통제를 받게 된다.
1939년 무하는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었고 심문 후에 석방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고
가족외에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나치의 협박에도 체코슬로바키아의 많은 국민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주요작품
- '지스몽다' 포스터(Poster for 'Gismonda', 1894년)
- '황도12궁': 달력 장식 패널(Zodiac : decorative panel, originally designed for a calendar, 1896년)
- 슬라브 서사시 연작(The Slav Epic' cycle)
알폰스 무하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예술 연작이다.
하루를 예술로 정의하고
그것을 여성의 곡선과 장식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아침 : 춤에서는 아침의 산들바람에 의해 흩날리는 잎사귀
정오 : 회화에서는 산뜻한 낮 아래 무지개에 둘러인 빨간 꽃
저녁 : 시에서는 황혼녘 하늘에 빛나는 별
새벽 : 음악에서는 월출과 새들의 지저귐
예술 연작은
각 예술에 하루의 특정 시간을 의미하는
자연의 모티프로 이루어진 원형 배경을 통해
자연미(美)의 창의적인 영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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